지난 8월 17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어요.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지만 장애인권리예산은 OECD에서 최하위 국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싸우는 전장연에게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겠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어요. 기획재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삭발까지 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에는 결코 응답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전장연은 8월 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지구 끝까지 장애인권리쟁취 지하철 투쟁 선포를 위한 '제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어요. 장애인은 보편적인 시민권도 누릴 수 없음을 선언하는 이 사회를 비판하며 장애인 권리 입관식도 진행했어요. 장애인의 권리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지구 끝까지 지하철 투쟁' 하겠습니다! |